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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it's me/☁️ 수많은 생각들 2020. 1. 13. 23:52

    판교의 평화로운 아침 ☀️

    서버개발캠프를 시작한 지 일주일째.

     

    일주일 동안 정신없이 달려왔다. 

   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하루도, 조금은 낯설었던 판교도 이제는 자연스레 적응이 되었다.

     

    이런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오늘 캠프장님과의 코드 리뷰는 나를 다시 일깨워 준 좋은 계기였다.

   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나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만든다. 

   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처리할 때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만들었다.

     

    주어진 과제들을 항상 끝내기에 너무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 

    그것을 왜 사용했고 왜 더 나은 방향에 대해 고민하지 못했는가 -

    코드 리뷰를 끝내고 난 후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었다.

     

    이러한 근본적인 생각들을 출발점으로 삼아 이제부터 진행될 프로젝트에는 

    좀 더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담기로 했다.

    그러기 위해서 다시 한번 큰 틀을 세우고 차근차근 해나갈 계획이다. 

    그 과정에서 틈틈이 내가 잘 가고 있는지 , 잘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져야겠다.

     

    아무리 바쁘고 정신이 없더라도 잠시 쉬면서 돌아보는 시간은

    꼭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. 오늘처럼.

     

    두 달 간의 시간이 나를 많이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 

    많이 부딪혀보고 많이 도전해야겠다. 갈 길이 멀다.

    그래도 함께 고민하고 얘기할 수 있는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 걱정은 없다.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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